세제개혁 발표 후 뉴욕증시 연일 실망감 표출...금값은 하락세 마감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7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65.90달러로 전일 대비 0.13% 상승했다.

지난 23일(유럽시각)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성향의 마크롱 후보가 선전한 이후 금값은 내리 하락하다 이날 소폭이지만 반등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에 대해 미국증시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이날 발표된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크게 늘면서 추가 금리인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 금값엔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국제 금값은 전날의 경우 세제개혁 내용이 발표되기 직전에 세제개혁 효과에 겁먹고 하락 마감했는데, 세제개혁에도 뉴욕증시는 전날과 이날 연이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이날 국제 금값이 반등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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