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제품에선 불확실성 존재"...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KT&G(033780)는 지난 27일 실적 발표에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0.6% 늘어난 3954억56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1787억4800만 원으로 8.0%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351억6100만 원으로 17.4% 감소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28일 분석 자료에서 "KT&G가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예상보다 컸던 외화환산손실로 인해 컨센서스를 19%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담배 부문은 경고 그림이 부착됐지만 국내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2% 감소하는 데 그치며 경쟁 그룹 대비 아웃포펌(기준치 대비 성적이 웃도는 것)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삼 부문은 청탁금지법 규제에도 불구하고 신제품과 시장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국내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해외 매출 역시 중국 사업 안정화와 미국 및 일본 모멘텀 성장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현재 글로벌 경쟁 그룹 대비 KT&G 주가가 32% 할인돼 거래되고 있지만, 단기 상승 촉매가 부족하고 경쟁 업체의 차세대 제품 출시 가능성으로 불확실성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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