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가장 잘 나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외국계 투자기관인 노무라가 자동차부품 업종을 분석하며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노무라는 28일 “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외화환산이익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25% 웃돌았다”면서 “전반적으로 PCC사업 매출 회복과 해외 자회사의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만도의 경우 1분기 당기순이익이 컨센서스를 19% 밑돌았다는 평가다. 또한 연초부터 현재까지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총 판매량이 26%로 감소했고, 만도의 주요시장이 중국이어서 올해 가이던스(실적 추정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분석이다.

노무라는 이어 “현대위아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6%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18% 밑돌았는데 자동차부품 부문의 수익성 악화와 기계부문의 지속된 손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에서 엔진부문을 둘러싼 지속적인 불확실성과 기계부문의 손실을 감안했을 때 촉매 부재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40분 현재 현대글로비스(-1.03%), 만도(-2.92%)는 현대위아(-0.46%) 등이 일제히 약세로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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