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영향 큰 휘발유세 인상 적극 검토...의회 통과 여부 주목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법인세 대폭 인하방안과 개인 최고세율 인하 방안을 발표해 ‘부자감세’에다 자신의 부동산회사에 대한 ‘셀프감세’ 논란을 빚었던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서민증세’ 비판도 받을 전망이다. 휘발유세 인상을 추진해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는 인프라 개발 재원 마련을 위해 연방정부의 휘발유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자금 확보가 가능하면 대통령으로서 취할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휘발유세 인상은 서민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의회 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될 전망이며, 지난주에 발표한 세제 개혁안에는 없던 내용이다.

트럼프는 “세제 개혁안 논의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정치권과의 타협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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