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수익률도 순차적으로 높아질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리안리가 지난달 28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외국계 투자기관인 노무라가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를 분석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코리안리는 1분기 매출 7073억8700만원, 영업이익 12억8300만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3.8%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7억90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노무라는 2일 “코리안리의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여러 건의 해외 재해와 32억원의 하이브리드자본 외화환산손실, 인도 부동산보험 계약에서 입은 66억원의 손실 때문”이라며 “인도 부동산보험 계약 보험료가 2분기에 인식되면 손해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손해율은 1분기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에 힘입어 전년 대비 0.6% 개선됐고 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0.5%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노무라는 이어 “투자수익률은 전년 대비 0.2% 하락했는데, 금리인상 사이클이 막 시작됐기 때문에 향후 순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IFRS17(2021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시행 및 잠재적인 규제완화로 재보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견고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코리안리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0.44% 하락한 1만125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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