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자동차회사들의 실적부진이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일부 떨어뜨렸다. 이에 따라 달러 강세에 제동이 걸렸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2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1달러당 111.99 엔에 마감됐다. 전날보다는 0.13% 올랐지만 아시아시장에서부터 줄곧 112엔을 넘어 112.30 엔까지 올랐다가 자동차 회사들의 실적 발표와 함께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4월 판매실적이 7.2%, GM 6%, 도요타는 4.4% 감소했다. 주중 앞선 경제지표들과 함께 자동차회사들의 부진한 실적은 Fed가 금리 인상에 신중해질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CME그룹의 Fed와처프로그램은 Fed가 오는 6월까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2일 오후 7시15분 현재 66.3%로 집계했다. 전날의 70.6% 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930 달러로 0.28%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39 달러로 0.4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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