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증시는 4일(현지시각)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에너지 부문이 급락했지만, 미국 의회 하원에서 ‘트럼프 케어’가 통과되면서 주요 지수간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존스는 2만951.47로 0.03% 하락했지만 S&P500은 2389.52로 0.06% 올랐고 나스닥은 6075.34로 0.05% 상승했다.

상품시장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브렌트유마저 50달러 아래인 48.38 달러로 추락한 여파로 엑손모빌 1.28%, 쉐브론 1.79%의 주가 급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공화당이 하원에서 건강보험 수정법안인 트럼프 케어를 통과시키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한 종목인 리제너론 주가가 6.7% 급등했고 조에티스는 5.9% 올랐다고 전했다.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는 분기손실 확대 발표로 5% 하락했다.

나스닥의 애플주가는 146.53 달러로 0.36% 하락 마감됐다.

미국 주식시장은 5일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는 4월29일 주간 23만8000명으로 최근 17년간 가장 적은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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