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재고 격감이 유가 상승 자극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0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모처럼 화끈하게 올랐다. 미국 또한 모처럼 원유시장에 괜찮은 호재를 안겼다. 이에 이날 유럽증시 및 뉴욕증시 내 에너지 섹터의 주가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7.33달러로 전일 대비 3.16%나 올랐다. 또한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50.77달러로 2.92% 상승했다.

이날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급감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올들어 하루 최대폭 상승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미국 원유 증산 우려가 시장을 압박했는데 이날엔 미국발 호재 덕분에 유가가 시원하게 올랐다.

아울러 이같은 유가 상승은 이날 유럽증시와 뉴욕증시에서 에너지 섹터의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양대증시 흐름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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