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원유저장량 감소소식에 국제유가가 1% 넘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가는 11일 뉴욕 상품시장에서 배럴당 50.74 달러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04% 상승했다. 미국산 원유는 47.83 달러로 1.06% 올랐다.

미국 에너지부가 전날 원유저장량이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주간 감소를 기록했다고 발표한데 따른 분위기가 이날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현재의 감산 합의를 오는 6월 이후로도 연장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는 비 OPEC 산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적도기니가 감산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OPEC는 그러나 미국과 같은 비회원국의 올해 원유생산이 일평균 95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OPEC는 비회원국의 생산량 증가를 일평균 58만 배럴로 예상했었다.

OPEC는 오는 25일 회의를 열고 하반기 감산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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