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소매실적이 예상에 못 미친 가운데 관련 주가가 뉴욕 증시에서 이틀 연속 큰 폭 하락했다.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해임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다우존스와 S&P500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2일 2만896.61로 전일대비 0.11% 하락했다. 4일 연속 하락이다. S&P500은 2390.90 으로 0.15% 내려갔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6121.23으로 0.09% 상승했다.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4월 소매실적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0.6% 증가였다.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2% 상승했다. 3월의 0.3% 하락에서 벗어났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월 2.4% 상승보다 낮은 2.2% 상승했다.

이같은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인상 전망을 다소 누그러뜨렸다. S&P500 금융부문은 0.45% 하락했다.

JC페니와 노드스트롬의 실적 발표 후 백화점 업종의 주가 급락은 이틀째 이어졌다. JC페니는 13.99%, 노드스트롬은 10.84% 하락했고, 전날 17% 폭락했던 메이시는 3.04% 떨어졌다.

나스닥의 애플 주가는 156.10 달러로 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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