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 "최대고객사 비중도 점차 낮아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OLED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필옵틱스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이 향후 실적을 진단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필옵틱스는 레이저 응용장비, 노광장비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23~24일 공모 청약 예정이다.

15일 골든브릿지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2014년과 2015년 연속적자에도 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 채용기회를 보고 뚝심 있게 R&D에 투자한 점이 돋보인다”면서 “그 결과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2018년에는 6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임직원 343명 가운데 56%가 연구개발 관련이며 특히 3~4년 장기 프로젝트에 집중하는 팀과 공정·양산 기술을 연구하는 팀으로 구분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 고객사 비중이 2016년 기준 88%로 지나치게 높기는 하지만 사업 확장의 노력이 지속되면서 이 같은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2017년 말에 중국진출을 본격화하는 것 외에도 2차전지용 장비 고객 확대, 반도체 노광기 업체에 대한 정밀 고속 스테이지 시제품 납품 등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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