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러시아 증시 일제히 상승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15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상품 가격 상승이 유럽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FTSE100 지수는 7454.37로 0.26% 올랐다. 독일의 DAX 지수는 1만2807.04로 0.29% 상승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도 5417.40으로 0.22% 높아졌다.

이밖에 이탈리아 증시가 0.60% 올랐고 러시아 증시는 1.83%나 뛰었다.

이날엔 러시아와 사우디가 내년 1분기까지 감산 시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지지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일대일로 정책과 관련해 1240억 달러를 투입키로 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등의 영향으로 상품 가격이 뛴 것이 유럽 주요국 증시를 웃게 했다.

물론 랜섬웨어(소프트웨어에 침투한 뒤 돈을 요구하는 것) 불안감은 존재 했으나 영국의 환자 기록은 파일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프랑스 르노 등이 일시적으로 시설 가동을 멈추긴 했으나 이는 랜섬웨어에 피해를 입어서가 아니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확인 되는 등 시장 충격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유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광산주와 에너지주가 유럽증시를 랜섬웨어 불안감에서 벗어나게 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