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급등이 글로벌 증시에서 주요 악재 소멸시키는 역할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5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유가는 2주 만에 최고치를 작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8.85달러로 2.11% 상승했다. 또한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51.79달러로 1.87%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도 껑충 뛰었고 미국 시장에 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번엔 러시아와 사우디가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 시한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는데 지지한다”고 밝힌 것이 유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국제 유가 상승은 유럽증시와 미국증시까지 끌어 올리면서 글로벌 증시에서 랜섬웨어(소프트웨어에 침투해 돈을 요구하는 행위) 악재와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라는 주요 불안감을 잠재우는 역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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