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여파에 보안주 껑충...실적 우려에 테슬라 등 하락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5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사이버보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랜섬웨어 공격 여파다. 그러나 JC페니와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사이버보안주인 파이어아이(Fireye)는 7.5% 상승했고, 시만텍(Symantec)이 3.2% 올랐다.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도 2.7% 상승했다. 네트워크 장비 및 보안업체인 시스코의 주가도 보안주 상승에 힘입어 2.3%의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백화점 체인인 JC페니의 주가는 투자회사의 투자의견 하향에 4% 넘게 하락했다. 투자회사인 R.W. 베어드는 JC페니의 실적 성장 등에 대한 우려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상회'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JC페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8달러에서 5달러로 낮춰 조정했다. JC페니의 주가는 올해 들어 45%나 폭락했다.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이후 2.7% 하락했다. 테슬라는 이달 초 “올해 1분기에 3억3000만달러(주당 2.04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히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S&P 500 기업 중 75%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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