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엔 투자수익률 높아져 실적 호조"...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화생명 주가가 1분기 실적을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증권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1.21% 상승한 668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생명은 1분기 영업이익이 2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33%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6206억원으로 50.99% 늘었다.

외국계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는 이날 자료에서 “한화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1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웃돌았는데 위험손해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자본이익 실현에 힘입어 투자수익률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비율은 15.3%로 개선되었지만, 위험손해율이 81.5%로 상승했고 투자수익률은 4.2%로 주식 및 채권 처분이익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1bp(1bp=0.01%)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골드만 삭스는 이어 “2분기에는 해외부동산 처분이익으로 450억원의 추가 미실현 평가이익이 대기하고 있다”면서 “실적과 투자수익률 변화를 반영해 2017년과 2018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6.5%, 4.3% 상향하며, 목표가 또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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