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에 기밀유출 논란 확산...美증시 & 달러 약세 속 금값 상승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6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에 이어 또 올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미국 달러가치가 약세를 보이자 금값이 연일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36.40달러로 0.52% 상승했다. 금값은 전날에도 0.19% 올랐었다. 전날엔 북한 미사일 발사 후폭풍이 금값을 끌어 올렸고 이날엔 트럼프발 불확실성이 금값을 밀어 올렸다.

이날 뉴욕 월가는 트럼프에 대한 의구심으로 가득했다. 트럼프가 연방수사국의 코미 국장을 해임한데 이어 러시아에 기밀을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자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의 증시가 혼조세를 연출했고 미국 달러화가치를 하락케 했다.

그러자 안전 자산을 대표하는 금값이 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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