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친성장 정책 차질 우려 부각...투자심리 위축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면서 미국경제에 대한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16일(미국시각) 뉴욕 월가는 뒤숭숭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미국 달러가치는 연일 추락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밀 유출 소식에 정부의 친성장 정책이 더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슬람국가'(IS) 관련 기밀정보를 유출했다”고 보도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치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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