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항상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 춘곤증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따뜻한 봄 날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 증세이다. 나른한 피로감, 계속되는 졸림, 식욕부진, 소화불량, 집중력 저하, 현기증 등이 대표적인 춘곤증 증상이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식사를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이와 함께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바쁜 생활로 인해 채소와 과일을 챙겨먹기 힘들다면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는 박카스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사진=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의 박카스는 지난 50년 넘게 자양강장제, 피로회복제의 대명사로 국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박카스는 1961년 최초 정제로 발매돼 앰풀 형태를 거쳐 1963년 현재와 같은 드링크 타입인 ‘박카스D’(드링크)로 모습을 바꿨다. 이후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 한 뒤 2005년에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를 출시했다.

박카스의 주성분은 피로 해소 물질로도 잘 알려진 ‘타우린’이다. 생체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은 1827년 독일 티드만과 그멜린이 소의 담즙에서 발견한 물질이다.

오징어, 주꾸미, 낙지 등 해산물에 풍부하며 박카스D에는 2000mg, 박카스F에는 1000mg이 함유돼 있다. 우리 몸 안에서는 뇌와 심장, 근육, 간 등 여러 조직에 존재한다. 피로를 해소하는 효능이 있으며 심장병과 당뇨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기도 한다.

지난 2014년에는 한국과학기술원(KIST) 뇌과학연구소 연구원들이 타우린의 치매 치료 효능을 세계 최초로 증명해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타우린이 치매 원인 단백질을 억제하고 기억 담당 뇌세포를 활성화해 치매로 인해 저하된 인지 능력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게 한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단백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와 다양한 신경전달물질 간의 상호 반응을 조사했고, 뇌에 고농도로 존재하는 타우린이 베타아밀로이드를 직접적으로 조절한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한편, 동아제약 박카스는 지난 2015년 박카스 역사는 물론 대한민국 제약산업 역사의 한획을 그었다. 바로 국내 연 매출액이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 2000억 원 매출은 제약회사가 국내에 판매하는 단일제품으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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