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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경쟁자는 인터넷전문은행보다 P2P 업체들
은행의 경쟁자는 인터넷전문은행보다 P2P 업체들
  • 윤광원 기자
  • 승인 2017.05.19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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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모 증가 '폭발적'...연말 1조5000억원 돌파 전망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개인 간 거래(P2P) 대출 성장이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는 예수금 경쟁을 일부 촉발시키고 있으나 대출 경쟁은 극히 제한적인 수준인 것과 달리, P2P 업체들이 기존 금융기관의 경쟁자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P2P 업체들의 대출 규모는 1조129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6288억원에서 4개월 만에 2배 가까이 급증했다. 2015년 말에는 393억원에 불과했으니, 폭발적인 성장세다.

업계는 올 연말이면 1조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2P 대출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자금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시켜주는 금융서비스다.

급성장의 배경은 저금리 상황이다.

P2P대출은 세전 평균 수익률이 13%대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고수익이다.

업계 1위 테라펀딩은 누적 대출액이 1235억원에 이르고 루프펀딩 925억원, 빌리 688억원, 8퍼센트 667억원, 투게더앱스 599억원, 피플펀드 525억원 등 웬만한 저축은행 뺨치는 규모다.

이와 관련, 정부는 최근 투자자 보호를 위해 1개 P2P 업체당 연간 투자한도를 설정하고, 투자자로부터 받은 투자금과 업체의 자산을 분리하며, 업체 혹은 연계 금융회사가 투자자나 차입자로 참여하는 행위 제한, 과장 광고 금지, 정보공시 강화 등 각종 규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P2P대출의 성장세는 대폭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 자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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