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주가 부진했지만 이익 증가 눈여겨봐야"...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현대산업개발(012630)과 관련해 지난 1분기에 주가가 부진했지만 꾸준한 이익 증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HSBC는 19일 분석 자료를 내고 “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지난 1분기에 5.6% 상승하며 코스피를 4.5% 언더퍼폼(주가가 기준치 대비 밑도는 현상) 했는데, 이는 국내 주택시장이 올 한해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시행된 새로운 긴축 도구들이 작동하고, 새로운 행정부를 맞이한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달 서울의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요인들도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은 고마진 인하우스 주택 프로젝트들과 함께 사전 판매율이 99%를 기록했기 때문에 매출 증가와 함께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HSBC는 "2분기 전망에 있어 주택 시장과 신규 주문은 계속해서 견고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는 계절적인 효과와 함께 재건축 단지가 증가하기 때문"이라며 "또한 면세점 사업이 처음으로 1분기에 플러스 실적을 발표한 것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즉 면세점 사업에 있어 경쟁이 완화되고 여행객이 다변화되고 있어 실적에 보탬이 되는 가운데 건설도 실적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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