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산 원유가격이 지난 주말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한데 이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22일 오후 4시45분(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53.93 달러로 전주말보다 0.60% 상승했고, 미국산 원유는 배럴당 50.77 달러로 0.87% 올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 대한 기대로 국제유가가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감산 연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건은 언제까지 그리고 어느 정도 규모로 합의를 이루느냐에 있다.

이번 회의는 OPEC 뿐만 아니라 주요 산유국들도 동참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도 지적하고 있다. 실제 합의 결과가 발표된 후엔 국제유가 상승세가 뒤집힐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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