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우려는 과해 보여"...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현대로보틱스(267250) 주가가 상장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기관인 CLSA는 23일 자료를 내고 “그동안 우려가 과해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대로보틱스가 기업분할 이후 신규 상장되었지만 그 이후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의 주가 오버행 우려와 유상증자 가능성에 따른 주가 희석 리스크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오버행은 주식시장에서 언제든지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인 과잉 물량 주식을 말한다.

하지만 CLSA는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오일뱅크 주식시장 공개(IPO)를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로보틱스의 주가가 희석 리스크를 감안한 시나리오 하에서도 기반가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우려가 과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로보틱스의 경우 지주사 전환의 최대 수혜자이자 인공지능(AI) 테마의 숨겨진 보물로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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