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거래선 이틀 연속 하락...의사록 공개 후 반등 흐름 보이기도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4일(미국시각) 정규장 거래에서 국제 금값이 전날에 이어 또 내렸다. 이틀 연속 하락이다.

다만 이날 5월 FOMC 의사록 발표 시간을 경계로 금값이 큰 변동성을 보인 것은 눈길을 끌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은 미국 연준이 5월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하는 날이어서 금값 흐름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의사록은 한국시각 25일 새벽 3시에 공개됐다. 그 전 정규장 거래에선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 금값은 1253.10달러로 전일 대비 0.19% 하락했다. 전날의 0.40% 하락에 이은 것이다. 전날엔 영국의 테러 여파로 유로화 추락 속에 달러 가치가 반등하면서 금값이 떨어졌고 이날엔 미국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금값이 또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막상 FOMC 의사록 공개 뒤엔 국제 금값이 다시 꿈틀거리는 등 변동성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FOMC 의사록 발표 이후에 미국 달러가 고개를 숙이자 금값은 반대 흐름을 보인 것이다. 이에 따라 금값은 향후 흐름이 더 주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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