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결과 주목 속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실망감에 약보합 전환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4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모처럼 하락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 흐름이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1.36달러로 전일 대비 0.21% 하락했다. 또한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53.95달러로 0.37% 떨어졌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주간 원유재고 동향을 공개했는데 특히 휘발유 재고 감소 폭이 기대 이하로 실망감을 안긴 것이 유가 하락을 유발시켰다.

다만 현지시각 2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과 러시아 등이 모여 감산기한 9개월 연장 방안을 논의키로 한 상태여서 유가 흐름은 관망세, 즉 눈치보기의 성격도 함께 보여주었다.

국제 유가는 그간 주요 산유국의 감산 기한 연장 기대감에 5거래일 연속 오르다 이날 6거래일 만에 약보합 수준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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