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속 독-프 은행 문닫자...유로존은 거래 줄고 증시도 부진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5일(현지시각)에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엔 거래량도 줄어든데다 OPEC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영국의 FTSE100 지수는 7517.71로 0.04% 상승했다.

반면 유로존 최대 경제 강국인 독일의 DAX 지수는 1만2621.72로 0.17% 하락했다. 또한 프랑스의 CAC40 지수 역시 5337.16으로 0.08% 내렸다.

전날에도 영국증시만 오르고 독일, 프랑스 증시는 소폭씩 하락했었는데 이날에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이날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의에 투자자들이 주목했다. 유럽의 투자자들은 OPEC 회원국들이 현행 원유감산 기한을 9개월 더 연장할 것으로 보고 투자에 나섰는데 정작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OPEC회의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하락하자 유로존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 뿐 아니다.

이날엔 독일과 프랑스 은행권이 문을 닫으면서 증시 거래량도 크게 위축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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