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株 일제히 신고가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증시에서 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운송주들이 급등했고 항공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이 전날보다 2.46달러(4.8%) 급락한 배럴당 48.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의 하락은 유류비 감소로 연결되면서 관련 종목들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26일 증권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3.39% 뛰어오른 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8360원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흥아해운도 전날보다 2.03% 상승한 1510원을 기록했고 팬오션(0.74%)와 KSS해운(0.45%)도 동반 상승했다.

항공주들은 이날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이었다. 티웨이홀딩스가 3.95% 상승한 3155원, 한진칼이 0.21% 상승한 2만3450원으로 각각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한항공(0.71%), 아시아나항공(1.19%) 등도 신고가 행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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