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로 대리 운전 또는 물건 배송....정년 없는 직업으로 눈길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요트를 즐기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요트 탁송’이 미래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요트 탁송’이 그것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리운전 기사였던 장모씨는 최근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됐다. 요트 탁송을 내걸고 ‘국내 1호’ 대리 탁송 요트조종 면허를 취득한 것.

요트를 이용해 대리운전과 물건 배송을 하는 것으로, 레저활동과 일을 병행하는 ‘1석2조’의 직업이다.

장씨는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요트 스키퍼로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뱃놀이 축제’(6월 1~4일)에 참가, 요트 탁송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다른 면허취득자인 안모씨는 “정년 퇴직 없는 직업이고 레저로도 즐길 수 있어 너무 만족한다”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요트조종 면허교육은 김포마리나(우리동네 협동조합), 전곡항(화성요트학교), 통영(통영요트학교), 여수(해양안전교육원)은 물론 격포, 목포, 부산 수영만, 동해 등 요트마리나가 있는 곳 대부분에서 시행중이다.

4일 정도 집중교육을 받으면 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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