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0일 증시에서 두산엔진과 두산인프라코어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BW(전환사채) 발행 충격에서 벗어날지 주목되고 있다.

증권계에 따르면 두산엔진은 전날보다 5.25% 뛰어오른 4110원을 기록했다. 전날에는 7%대 하락했었다. 지난 26일 두산인프라코어가 5000억원 규모의 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날 “하락이 지나치다”는 증권사 보고서에 다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연구원은 “올들어서는 조선업 주가에 연동되며 두산관련주와는 차별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전날의 하락은 과도하며 엔진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도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두산인프라코어도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1.93% 상승한 79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12% 급락하며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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