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車보험 수익성 개선 계속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손해보험 업종의 주가가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위험손해율 하락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증권계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현재 동부화재(2.36%), 메리츠화재(1.33%), 현대해상(1.19%), 한화손해보험(1.04%) 등이 오름세로 거래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분석자료에서 “화재보험의 전반적인 손해율이 개선된 덕분에 4월 실적이 견고했다”면서 “지난해 12월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지만 다른 손보사들이 뒤따를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자동차보험 수익성이 계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4월 순이익은 1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포인트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손해율은 2.7%포인트 개선됐다. 장기보험 손해율과 위험손해율 또한 각각 1.2%포인트, 2.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일반보험 손해율은 2.9% 상승했다.

동부화재의 4월 순이익은 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8% 증가했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0%포인트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손해율은 4.4%포인트 개선됐다. 장기보험 손해율과 위험손해율 또한 각각 2.6%포인트, 8.5%포인트 하락했고 일반보험 손해율도 3.8% 하락했다.

현대해상의 4월 순이익은 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 증가했고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3.4%포인트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손해율 3.4%포인트 개선됐다. 장기보험 손해율과 위험손해율 또한 각각 3.2%포인트, 11.1%포인트 하락했다.

노무라 증권은 이어 “의료보험상품의 재산정 등으로 장기보험의 위험손해율이 추가로 개선될 것이며 이러한 분위기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금융기관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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