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OPEC 내 불안감은 여전...브렌트유는 하락 지속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일(미국시각) 미국산 국제 유가가 전날의 하락세를 딛고 상승했다.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덕분이다. 그러나 북해산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OPEC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8.36달러로 전일 대비 0.83% 상승했다. 반면 영국 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50.44달러로 0.63% 떨어졌다.

전날엔 미국산 유가와 북해산 유가가 모두 급락했다가 이날엔 혼조세로 그나마 전날 보다는 호전됐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8주 연속 감소한 것이 이날 미국산 유가를 상승케 했다.

그러나 리비아 증산 우려 등 OPEC(석유수출국기구) 내 불안감은 여전히 지속되면서 브렌트유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국제 유가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이날 유럽증시와 미국증시는 에너지 섹터 주가 상승의 덕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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