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정부가 치매 국가책임제 인프라 구축 등을 밝히면서 명문제약 등 치매관련주들이 급등했다.

5일 증권계에 따르면 명문제약은 상한가(29.91%)로 치솟으며 6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고려제약도 24.64% 상승한 8700원을 기록했다. 씨트리(18.57%), 메디프론(11.93%) 등도 동반 급등했다.

명문제약은 지난해 노인성 질환 치료제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2배 늘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고려제약은 전체매출에서 치매 예방 치료 등 CNS약물 매출이 약 30%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 종목들은 정부가 치매 국가책임제 인프라 구축방안을 밝히면서 대표적인 수혜주로 떠올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치매 국가책임제 인프라 구축 방안 관련 예산으로 2조3000억원을 2017년 추경안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연내 1418억원을 들여 47곳에 불과한 치매안심센터를 전국 시군구 252곳으로 확대한다. 또 34곳이었던 치매 안심병원도 605억원의 예산을 들여 79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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