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역량,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수준 회복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우리나라의 1분기 수출증가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면서 주요 20개국(G20)인 나라들 중 2위를 기록했다.

6일 주OECD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G20 국가의 평균 수출증가율은 3.0%, 수입증가율은 4.0%로 각각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0.6%에서 4분기 1.5%, 올 1분기 3.0% 등 가파르게 올랐고 수입증가율은 같은 기간 1.3%, 1.2%, 4.0%로 더 상승폭이 컸다.

세계 교역량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규모를 거의 회복한 덕분이다.

OECD내 G20 국가별 수출증가율은 호주가 7.2%로 가장 높았고 한국은 5.7%로 2위였다.

이어 영국 3.3%, 캐나다 2.9%, 미국 2.7%, 일본 2.5%, 독일 1.3% 등이었고 프랑스(-2.4%)만 수출이 감소했다.

브라질(21.5%), 러시아(13.6%) 등 브릭스 국가들의 수출도 대폭 늘었다.

수입은 모든 G20 국가에서 늘었다.

중국은 9.6% 증가해 G20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한국은 8.2%로 OECD내 G20 국가 중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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