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및 미국증시 약세 속 안전 자산에 돈 몰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6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껑충 뛰었다. 6월 8일의 각종 불안한 이벤트를 앞두고 금값이 급등했다. 또한 미국증시내 금 관련주도 크게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97.50 달러로 전일 대비 1.15%나 올랐다.

6월 8일 치러질 여러 빅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금 투자를 선호했다.

6월 8일 영국 총선, 6월 8일 코미 전 FBI 국장의 의회 증언, 6월 8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등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제공하자 위험자산 보다는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투자에 돈이 몰린 것이다.

이날 미국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위험자산에 해당하는 미국증시 3대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금값이 껑충 오른 것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금값은 7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한 뉴욕증시 내 금 관련주 중 하나인 배릭골드의 주가도 17.04달러로 5.25%나 급등했다. 이날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의 주가가 1.14%나 하락한 가운데 금 관련주가 껑충 뛴 것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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