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지폐 1만장 당 하나 꼴로 위조지폐가 유통돼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에서 유통되는 지폐 1만장 가운데 하나 꼴로 위조지폐가 유통된다고 야후뉴스가 7일 지적했다. 금액으로는 7000만 달러에 달한다.

야후뉴스는 이날 위조지폐를 식별할 수 있는 요령과 함께 위조지폐 유통 사례를 소개했다.

미국 내에서는 20달러 지폐가 가장 많이 위조되고 있지만, 국제적으로는 100달러 지폐 위조가 가장 많다고 야후는 전했다. 국제 위폐 사범의 경우 거대 조직이 개입한 대형 범죄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폐 원가(?)’ 대비 수익성에 따라 고액 화폐를 위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야후가 소개한 사례 가운데는 뱅크오브어메리카 현금자동지급기(ATM)에서 모조 지폐가 나온 적도 있다. 시애틀의 한 여성이 인출한 300달러 가운데 찢어진 20달러 지폐가 포함됐다. 이 여성이 자세히 들여다보니 “영화촬영 용도로만 사용하시오”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걸 스카우트가 쿠키 판매로 받은 돈을 은행에 가져가자 은행직원으로부터 위조 20달러지폐가 포함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다른 걸 스카우트 그룹도 똑같은 사례를 겪었다.

야후가 인용한 온스트라이드(https://www.onstride.co.uk/blog/visual-guide-spotting-counterfeit-money/)의 관련 페이지는 위조지폐를 식별하는 몇 가지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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