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8일 더 이상의 금리 인하는 없다고 선언했다.

ECB는 이날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정책회의를 열고, 기존의 0.00% 기준금리, 0.25% 한계대출금리, 마이너스 0.4%의 은행 예치금리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목되는 부분은 이들 금리가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ECB가 밝힌 점이다. ECB는 그동안 “현재 또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혀왔지만 이번 성명서에서 더 이상 낮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천명한 것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ECB의 성명서가 발표되기 직전인 저녁 9시(한국시간) 현재 1유로당 1.2224 달러였던 유로가치는 성명서 발표 직후인 9시18분에는 1.1227 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금융시장은 같은 날 실시되는 영국의 총선 결과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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