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스피가 2380선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지만 코스피200에 신규편입된 종목들은 신통치 못한 흐름을 보였다. AK홀딩스, 이노션, 동서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9일 증권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4.67% 급락한 22만4500원을 기록했다. 전날에도 4% 가까이 하락했었다. 외국인들은 2거래일째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넷마블게임즈는 2.93% 하락한 1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권영식 대표 등 임원진들이 총 4만7778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녹십자홀딩스(-2.48%), 팬오션(-2.11%), JW홀딩스(-1.45%), LIG넥스원(-1.32%), GS건설(-0.84%), CJ CGV(-0.12%) 등 코스피200 신규 편입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지수 편입 기대감에 상승했던 종목들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편입일자 때문에 반드시 조정장세가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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