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르켈 "영국 총선 결과로 브렉시트 협상 지연 안 될 것"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총선에서 사실상 승리한 노동당의 제레미 코빈 대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협상이 예정대로 실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코빈 대표는 11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총선 결과로 EU 탈퇴 협상이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르켈 총리는 “영국의 총선 결과가 협상을 예정대로 진행시키는 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유럽과 영국 모두 자국민의 이익을 위해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로이터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국의 EU 탈퇴 협상 개시 지체시 합의는 기대난”이라고 주장했다.

투스크 의장은 “브렉시트는 명확한 기한이 있다”면서 “충분한 협상을 못해서 합의할 수 없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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