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주자 불구 각 유형 상위권 유지"...대구은행, 고위험에서 1위 기록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주요 은행들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가운데 KEB하나은행이 초저위험-중위험 모델포트폴리오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일임형ISA 3개월 수익률에서 하나은행은 초저위험과 중위험 모델포트폴리오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저위험은 2위, 고위험은 3위를 기록했다. 초저위험의 경우 증권사를 포함한 전체 성과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지방은행 중 대구은행은 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에서 은행권 1위를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타행 대비 4개월 가량 상품 출시가 늦었지만 자산관리 역량을 발휘해 수익률이 꾸준하게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룹 내 자산관리 역량을 자산배분결정위원회를 통해 일임형ISA 운용에 반영하고, 수익률관리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운용 현황을 점검한 결과가 수익률 개선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ISA는 투자자 유형에 따른 적절한 자산배분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자신의 위험 성향에 맞는 모델포트폴리오별 수익률을 꼼꼼히 살펴야 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