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 작년 11월 이후 최저...시장은 6·9월 금리인상 전망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6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선 이달과 9월 2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물가예상지표 중 하나인 10년물 Break Bven Inflation(BEI)은 1.77%까지 하락, 지난해 11월 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5년물 BEI도 1.69%로 작년 11월29일 이후 최저치였다.

또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3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2.47%로 전달(2.91%)보다 대폭 하락하면서 1년4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이와 관련, 크레딧스위스는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을 지속하면 시장에서는 인플레 압력에 대비한 것으로 판단, BEI의 하향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럼에도 이날 실시된 블룸버그 조사에서는 6월과 9월에 추가 금리인상이 이뤄지고, 국채금리가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대차대조표 축소는 2차례의 금리인상 이후에 시작될 것이라는 응답이 67%였다.

프랑스 대형 은행인 소시에테제테랄은 “근원 인플레가 저하되는 가운데 물가동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를 연준이 주시해야 할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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