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등 대기업 지표 부진....중국, 신에너지차 판매 활기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3일 아시아증시에서 일본증시가 홀로 부진했다. 한국증시와 중국증시는 올랐지만 일본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일본의 자동차 경기는 후퇴한 반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경기는 활기를 띤 것이 대조적이었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일본증시를 대표하는 니케이225 지수는 1만9898.75로 전일 대비 9.83포인트(0.05%) 하락했다. 이번 주 들어 연일 하락이다. 전날에는 0.52% 하락했었다. 전날엔 미국의 IT주 쇼크의 영향을 받아 떨어졌고 이날엔 일본의 대기업 관련 경제지표 부진 속에 일본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일본에서는 2분기 대기업 경기지수가 발표됐는데 1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자동차 산업 부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중국증시를 대표하는 상하이종합지수는 3153.74로 13.86포인트(0.44%) 상승했다. 이 지수는 전날 0.65% 하락했다가 이날 반등했다. 한국증시가 전날 하락했다 이날 오른 것과 맥을 같이했다.

일본 자동차 산업 부진 속에 이날 중국에서는 5월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5%나 증가한 것으로 발표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중국 상하이지수는 31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날엔 이 선이 무너졌다가 이날 다시 회복했다. 이날 중국증시에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중국증시만큼은 미국증시의 기술주 추가 하락 영향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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