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장선 경제지표 부진에 금값 상승...금리인상 결정 후 장외거래선 하락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각)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던 날, 국제 금값이 정규장 거래서는 떨어지고 장 마감후 거래서는 다시 하락하는 흐름이 감지돼 눈길을 끌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75.90달러로 전일 대비 0.58% 상승했다. 금값은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줄곧 하락하다가 이날 모처럼 올랐다.

이날엔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 및 소비자물가 지표 부진이 금값은 끌어 올리고 달러가치는 끌어 내리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나아가 연내에 연준의 대차대조표 정상화(연준의 자산 축소)까지 시작키로 하면서 정규장 거래가 끝난 이후의 거래에선 금값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돼 향후 흐름도 주목받게 됐다. 정규장 거래 이후엔 금값이 다시 126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