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변수, 5월 핵심지표 부진 등으로 당분간 '추가인상 난망' 전망 나와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미국 연준이 14일(미국시각)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한데 이어 하반기에 또 한차례 더 올릴 것을 시사하면서 향후 추가 금리인상 시기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 미국의 CME 그룹은 “지금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관련 스캔들로 인해 정국이 불안한 상태”라며 “따라서 미국 연준이 하반기에 기준금리를 한차례 더 올린다면 그 시기는 9월이 아니라 12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양호하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부진하긴 하지만 올해 미국경제 성장률을 기존의 2.1%보다 높은 2.2%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5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감소하고 소비자물가도 전월 대비 0.1% 후퇴해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2분기 경제전망을 낙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런 미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 요인들이 해소 돼야 추가 금리인상이 추진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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