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 예상"...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컴투스(078340)가 최근 신작들을 출시했지만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실적 상승에 제한적인 모멘텀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이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HSBC는 15일 내놓은 분석 자료에서 “컴투스의 최신작 ‘마제스티아’가 현재까지 두드러진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데, 마제스티아는 2개국에서 출시 이후 IOS 톱100에서 3주간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신작인 ‘던전 딜리버리’ 역시 부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HSBC는 “두 게임의 약한 퍼포먼스에서 당장 결론을 이끌어내기에는 다소 이르지만 하반기 컴투스가 계획하고 있는 신작들이 대부분 캐주얼 게임들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 같은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는 성장 모멘텀에 발목을 잡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서머너스 워’의 순위가 주요 시장에서 개선된 모습이 목격됐지만 이 같은 소폭의 매출 증가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어 HSBC의 의견이다.

그러면서도 “컴투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와 대체로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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