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이익 34.6조원...증권업계 연간 전망치 132.7조

[초이스경제 윤광원 기자] 올해는 코스피 전 종목들의 합산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코스피 전 종목 합산 순이익은 34조6000억원이었다. 여기에 지난해 2~4분기 합산 순이익 66조8000억원만 더해도 연간으로 100조원을 넘는다.

증권업계의 코스피 전 종목 합산 연간 순이익 전망치는 지난 2011년부터 100조원을 상회했지만, 결과는 항상 100조원 미만이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수출 및 내수경기가 개선되면서 100조원 돌파는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업계의 평균 전망치는 132조7000억원에 이른다.

장유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3년간의 분기별 순이익 달성률을 감안한 합리적 전망치는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110조원대”라고 말했다.

그는 “100조원을 어떻게 달성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2014년 이후 ‘불황성 흑자’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비용 감축과 투자 감소로 인한 표면적 이익 성장은 건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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