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무선통신 기본료 폐지 움직임엔 우려"...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글로벌 금융기관인 다이와가 15일 내놓은 자료에서 최근 SK텔레콤(017670)의 CFO와 회의를 가졌다며 이를 요약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다이와는 지난 12일 SK텔레콤 CFO를 만나 최근 관련 산업 이슈들과 회사가 펼치는 핵심 사업들에 대한 트렌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 CFO는 새로운 사업 이니셔티브로 데이터, 상업, IoT, 미디어 콘텐츠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전자상거래 계열사인 SK플래닛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2018년 정도)에 손익분기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 회사 CFO는 "최근 정부가 무선 통신서비스에서 기본료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회사의 장기 성장성 및 5G 네트워크를 위한 자본지출 계획, 가상 이동통신망사업자 그리고 ICT 생태계에 큰 충격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이와는 SK텔레콤 경영진이 "자회사들인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이 IPTV, 기가 인터넷 등 핵심 서비스들에 대한 견고한 수요로 계속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또 다른 자회사인 SK하이닉스가 올해는 물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견고한 이익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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