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긴축 기조 유지...달러 뛰고 금 하락, 배릭골드 주가도 급락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5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전날의 반짝 상승세를 뒤로하고 다시 급락했다. 사실 금값은 최근 줄곧 하락하다 전날 정규장 거래에서 반짝 반등한 뒤 전날 FOMC 회의가 끝난 후 시간외 거래에서 금값이 다시 추락 한 상태에서 이날 금값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54.60달러로 1.67%나 하락했다.

앞서 전날 끝난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통화정책회의에서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린데 이어 연내에 연준이 보유한 4.5조원 규모의 자산까지 축소키로 하면서 ‘긴축 기조’를 예고하자 이날 미국 달러가치는 뛰고 금값은 급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금값은 이틀 전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전날 정규장 거래에선 미국의 5월 소매판매 감소와 소비자물가 부진으로 살짝 올랐다가 FOMC 금리결정 이후 시간외 거래때부터 다시 하락하면서 이날 급락세로 이어졌다.

이로써 국제 금값은 3주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날 금값이 다시 급락하자 미국증시 내 금 관련주 중 하나인 배릭골드의 주가도 15.64달러로 1.94%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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