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 노력-견고한 매출 증가로 상쇄시켜 갈 것"...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삼성카드(029780)가 금융위원회의 가맹점 수수료 추가 인하 방침에 따라 충격을 받겠지만 그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글로벌 금융기관인 HSBC는 16일 분석 자료에서 “금융위원회가 지난 2015년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한 데 이어 이번에 중소형 가맹점의 범주를 넓혀 수수료를 추가로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제안은 정부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잠재적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중소형 가맹점의 부담을 완화시킬 목적이지만 다음번 검토 시점이 2018년에 예정돼 있던 상황에서 이번 발표는 예상치 못한 움직임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HSBC는 "종합적인 수수료 수준이 0.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삼성카드의 2018년도 이익에 15%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용 절감 노력과 견고한 매출 증가 노력 덕분에 그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HSBC는 이어 "중소형 가맹점들에 대한 추가 수수료 인하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신용카드 회사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하겠지만, 이들은 마케팅을 축소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줄여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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