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거래액 비중 갈수록 높아져...업체간 경쟁도 치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모바일쇼핑 앱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업체들의 차별화 전략이 주목되고 있다. AI(인공지능)를 통해 상품을 추천하거나 앱으로 주문한 상품을 매장으로 받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AI 챗봇 ‘톡집사’를 출시해 서비스 차별화에 나섰다. 톡집사 이후 상품 탐색이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전환율이 3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거래액 비중도 전체의 55%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아모페퍼시픽은 온라인 주문 후 원하는 매장에서 제품을 픽업할 수 있는 ‘뷰티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짧은 시간에 품절되는 인기 아이템이나 온라인 주문 후 바로 제품을 받고 싶을 때 유용하다.

뷰티 테이크아웃 도입 후 소비자들의 모바일 앱 사용횟수가 두 달 만에 평균 12번에서 18번으로 늘어났다고 모바일 앱 플랫폼 회사인 앱애니는 분석했다.

모바일 앱 사용자에게만 특가 상품을 제공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오는 6월 말까지 모바일에서 TV쇼핑 상품 구매시 3%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달에는 특정 상품을 앱에서만 특가에 판매하는 게릴라 핫딜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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