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상 후폭풍 시간 갈수록 더욱 강해져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밤부터 시작된 달러 강세에 엔화환율이 111엔을 넘고 원화환율이 10원 넘게 급등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 인상 후폭풍이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연내 또 한번 금리를 올릴지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 50%의 가능성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어떻든 Fed가 장기적으로 연방기금금리를 3% 수준으로 올릴 것임은 뚜렷해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금들이 미국으로 역류하는 경우를 생각 안할 수 없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15일 1.23%의 폭등을 기록한데 이어 16일 아시아 시장에서도 오후 2시17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1.21 엔으로 0.25% 상승했다.

뉴욕시장에서부터의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화환율도 크게 올랐다. 1137.5 원으로 1.19% 급등했다.

특히 한국은 기준금리가 Fed의 금리목표 범위 상한인 1.25%와 같아졌다. 신흥국시장의 하나로서 자금의 역류를 우려할 상황이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143 달러로 0.02%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772 달러로 0.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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