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에 대한 공급 축소, 수출로 극복할 듯"...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김완묵 기자] 세아베스틸(001430)과 관련해 현대제철의 자동차 특수강 상업생산이 3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에 따라 공급에 영향을 받겠지만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됐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19일 자료를 내고 "현대제철의 자동차 특수강 생산이 시작되면서 점진적으로 현대-기아차에 대한 공급 물량이 현대제철로 넘어가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며 "내년에 연간으로 약 14만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할 때 2020년에는 약 35만톤이 넘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같은 물량은 현재 세아베스틸의 한 해 자동차 특수강 생산 물량인 70만톤의 50%에 이르는 규모다.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세아베스틸은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해 수출은 24만톤에 달한 데 이어 2020년에는 50만톤으로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세아베스틸은 현대-기아차에 대한 점진적인 물량 축소를 수출 확대 및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데다, 투자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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